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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연준은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벌써 5연속 동결입니다. 시장은 어느 정도 예견하고 있었지만, 이번 결정에는 단순한 경제적 판단을 넘는 정치적 해석이 강하게 뒤따릅니다.
1.📉 경제 지표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있다
- 미국 GDP 성장률: 2025년 상반기 1.2%
- 고용 시장: 실업률 상승, 일자리 창출 둔화
- 소비 지표: 하락 추세
- 물가 상승: 관세 영향 외에는 안정적 흐름
심지어 연준 내부 이사 보워(Bowman)와 월러(Waller)는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는 1993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2.🕵️ 그런데 왜 계속 동결할까? 트럼프 견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리 동결 발표 직후 파월을 비난하며 다음과 같은 발언을 남겼습니다.
“Jerome ‘Too Late’ Powell has done it again! He is TOO LATE… TOO ANGRY, TOO STUPID & TOO POLITICAL.”
그는 파월이 금리 인하를 미루면서 미국이 수조 달러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연준 본부 리노베이션 비용 문제까지 언급하며 정치적 갈등 양상을 보였습니다.
3.🗓️ 시계열로 본 파월의 타이밍
시점 | 주요 사건 | 연준 결정 |
---|---|---|
2024년 9월 | 대선 레이스 시작 | 갑작스러운 50bp 금리 인하 |
2025년 1월 20일 | 트럼프 대통령 임기 시작 | 동결 전환, 이후 5연속 유지 |
2025년 7월 | 트럼프의 파월 비난 격화 | 금리 동결 유지 |
4.📌 전문가들은 뭐라고 말할까?
- Reuters, Business Insider: 내부 반대표는 전환점 신호
- 일부 경제학자: 파월 자진 사임론 거론
- IMF: 트럼프의 발언-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
5.🧭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봐야 할까?
물론 모든 금리 결정이 정치적인 의도에서 비롯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책의 일관성 부족, 모순된 발언, 해외 중앙은행들과의 괴리,
그리고 대선 국면과 묘하게 맞물리는 결정 타이밍은 시장 참여자들이 연준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갖기에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중앙은행은 정부와는 별개의 독립기관입니다.
그렇기에 연준은 정치와 무관한 “데이터 기반 판단"을 입증할 책임이 있습니다.
✅ 결론: 지금 필요한 건 설명이다
지금 연준이 해야 할 일은 “인내심”이라는 모호한 말이 아닙니다.
시장이 요구하는 건 정확한 기준, 명확한 원칙, 책임 있는 설명입니다.
“정치는 금리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지금 연준의 모습은 시장에 이렇게 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플레보다, 정치가 더 무섭다.” — 시장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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